계명문화대 이동순 특임교수가 평생 아껴온 시집 2160권을 25일 계명문화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행사에는 박명호 총장, 이동순 특임교수, 전략기획실장, 도서관장 등 주요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진행했다. 계명문화대 도서관은 기증받은 시집을 시대별, 테마별, 저자별로 구분해 도서관 4층에 특별 시집 코너를 신설해 학생들과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박명호 총장은 "전공도서와 소설류에 편중돼 있는 재학생들에게 이동순 교수의 시집 기증을 통해 학생들의 폭넓은 독서활동과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박명호 총장 취임 후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운영, 독서관련 특강, 책나눔 행사 등을 통해 독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동순 특임 교수는 현재 계명문화대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장, 영남대 명예교수, 옛가요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시집 `발견의 기쁨` 등 13권, 민족서사시 `홍범도`(전5부작 10권), 가요에세이 `먼지 없는 주막-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등 각종 저서 50권 발간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