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칭다오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산업단지 내 대구보건대의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 등을 논의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현판식도 가졌다. 장상문 대외부총장(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현지 6개 도시(칭다오, 상해, 시안, 베이징, 하얼빈, 장춘)를 대상으로 치과의료기술, 우수기공업체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해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에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설립의 성공적인 조성과 활용법 등을 제안했다.  장 부총장은 "중국 인민들의 보건의식이 현재 급향상 되고 있고, 현지의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받아 대구보건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양국이 보건인력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수익증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한국보다 2배"라며,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해 대구보건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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