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28일 오후 6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제5회 금호음악인상·금호음악스승상의 시상식과 수상자 기념 음악회를 연다. 지난달 제5회 금호음악인상 공동 수상자로 베이시스트 성민제(18·한국예술종합학교)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23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선정됐다. 스승이 받는 금호음악스승상 수상자로는 성민제의 스승 이호교(41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와 이유라의 스승 미리암 프리드(62·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가 선정된 바 있다. 성씨는 마티아스 스페르거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2006), 쿠세비츠키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2007년) 등에서 우승했다. 이씨는 작년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02~03년 시즌 카네기홀의 솔로이스트로 선정됐고 스톡홀름, 런던의 위그모어 홀 등 세계무대를 돌며 연주하고 있다. 시상식 후 이어지는 수상자 음악회에서 성씨는 어머니인 피아니스트 최인자(45)씨와 함께 에글슨 그리에레의 곡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들려준다. 이씨는 드뷔시와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연주한다.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00달러(약 700만원)와 30개월 동안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국제선 전 노선 무임 탑승권을 받는다. 향후 5년간 매년 1회씩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금호음악스승상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500달러(약 360만원)와 18개월 동안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국제선 전 노선 무임 탑승권을 준다. 금호음악인상·금호음악스승상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04년에 제정했다. 올해로 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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