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 참사랑 사과작목반이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탑프루트 프로젝트 및 과수 기술 보급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탑프루트 시범단지 운영 종합평가는 전국 70개소의 탑프루트단지를 대상으로 현지심사(핵심 영농기술 실천, 과실 품질조사, 안전성 조사, 출하?품질관리, 시범단지 운영?홍보)와 지난달 25일‘탑프루트 우수단지 사례 공개발표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참사랑사과작목반은 2006년 2월 탑프루트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연계해 고품질 사과 생산에 주력해 2006년 전국우수상,작년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경북도 대표 참여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탑프루트는 최고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2006년부터 시행한 시범사업 프로젝트로 전국 70개소에 시범사업 단지가 조성돼 있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사과 재배 농가의 현 수준에서 고품질 사과 기준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을 제시하고 고품질 상품성 향상 저해요인을 분석해 시범단지와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진흥청이 하나가 돼 현장교육, 연찬, 컨설팅 등의 영농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참사랑사과작목반은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토양 검정 후 토양개량제 및 친환경 발효퇴비 시용, 착색 향상을 위해 정지전정 개선과 화학비료 시용 줄이기, 정형과 생산을 위해 수분용 벌 방사 및 인공수분 실시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구축 및 소비촉진을 위하여 마지막 농약 살포가 끝난 후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의뢰해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해 안정성이 검증된 사과를 생산했다. 시범단지에서 탑프루트급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사과를 2006년에는 15%정도 생산했으며 2007년에는 32%, 2008년에는 60%정도 생산했다.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최고품질의 사과는 포장박스 상단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대부분 백화점에 출하했고 올해는 50t정도를 대만으로 수출해 농업소득이 시범사업 시행 이전에 비해 2배정도 증가했다. 시범단지인 참사과작목반이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고‘참사랑’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추진했다. 특히 탑프루트 과실 홍보를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 4차선 도로변에 홍보탑을 설치했으며 시범단지 농가 차량에는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했고 서울숲공원과 전국의 유명백화점에서 품평 전시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탑프루트 시범단지 운영 종합평가 대통령상 수상으로 영주사과 재배기술이 전국 최고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주사과의 품질과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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