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보건위생과 홍영숙사무관은 2008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공무원신분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홍영숙사무관은 10여년 전부터 수성구보건소와 대구시에서 재가암환자 관리를 위한 희망 중재프로그램으로 암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핵가족화와 개인 중심적 의식의 확산으로 환자를 돌볼 가족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간병 및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실감해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간병인 및 호스피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호스피스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대구 경북지역 암센터, 대구시 유방암연구회, 사회단체 등 지역의 여러 자원을 연계하고 활용해 재가암, 암조기검진 세미나, 보건소 암관리사업 담당자 교육등을 실시해 지역의 암예방과 홍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여성의 유방암 예방과 홍보를 위해 매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개최, 핑크불빛 밝히기행사, 국제 유방암학술 세미나등을 실시해 여성의 유방암 예방과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지역언론이 참여한 사랑의 장기기증 발대식을 통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 결과 재소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등록해 많은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장기기증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한바 있다. 홍영숙 사무관은 간병인 교육, 호스피스 교육, 장기기증 발대식을 통한 시민 참여 홍보 등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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