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쇼트트랙대표팀이 팀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히렌빈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팀 선수권대회` 5,000m 계주에서 6분50초014로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종합점수 26점에서 계주 1위로 10점을 더 얻어 36점을 기록, 캐나다(34점)와 미국(27점)을 제치고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 끝난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호석(23. 고양시청)을 비롯해 곽윤기(20. 연세대), 이정수(20. 단국대), 성시백(22. 연세대)이 레이스를 펼쳤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마크했다. 여자팀은 3,000m 계주에서 4분13초389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 6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종합점수 29점을 올린 여자팀은 46점의 중국에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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