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시 외동읍 입실초등학교 운동장이 인조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돼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 정교환 경주교육장, 오영진 입실초등학교장, 지역 도․시의원, 경주시체육회상임부회장, 경주축구협회장, 경주생활체육협의회장, 학교운영위원회, 어머니회,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교장 인사, 경주시장 격려사, 경주교육장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방과후 인근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교에 잔디구장을 조성해 적극 개방함으로서 시민체력증진과 여가선용에 기여코자 입실초등학교에 조성된 인조구장 시설은 시비 전액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연초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했다. 주요 시설물로는 인조잔디 운동장 1면(70m×47m)과 보차도용블럭포장(T=8cm), 야간조명시설 4기 등을 갖추었다. 경주지역에는 처음으로 재정이 열악한 월성중학교 운동장에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주시가 각각 2억 8천만원과 시비 1억 2천만원 등 총 4억원을 들여 2007년도 연말에 인조구장을 조성했으며, 연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인조구장 시설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의 축구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입실초등학교는 지난 2007년 9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스포츠클럽(축구동아리)을 신청하고 유소년 축구부 창단을 제의해 주시가 수락함에 따라 지난해 6월 창단식을 갖고 축구부원 35명을 모집해 훈련 중에 있다. 지금까지 입실초등학교 축구부 대회 참가 전적을 보면 2007년 10월 제1회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출전 초등부 우승을 시작으로 2008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참가, 2008 KFA U-8 축구페스벌(영남권역) 참가, 2009 경주시장배 축구 스토브리그 참가 저 학년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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