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의 영어와 수학 등 기초학력이 지난해 신입생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대 기초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능력검정시험인 텝스 성적을 파악한 결과 전체의 24.15%인 822명이 `고급영어` 수강자격인 801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입생의 경우 `고급영어` 수강 대상은 21.6%인 736명에 불과했다. 수학성취도 측정시험 결과 고득점 학생은 전체의 11.13%로 지난해(12%)와 비슷했으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기초수학` 수강 대상 학생은 지난해 전체의 39%였던 것이 16.6%로 줄었다. 한편 희망자에 한해 시행하는 물리 성취도 측정시험의 경우 전체 합격률은 21.2%로 지난해 27.1%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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