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아 문경향토음식의 상품화로 관광문경의 기반을 다지고자 문경의 우수한 식재료만를 이용해 개발된 문경산채비빔밥의 매뉴얼화가 완료돼 앞으로 문경향토음식의 효율적인 보급과 홍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문경산채비빔밥은 문경전통먹을거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해 백두대간 문경산골 야생의 산채류와 약돌돼지, 약돌한우, 오미자, 사과, 표고버섯 등의 우수한 문경농특산물을 활용해 식단을 개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문경새재 유스호스텔 사계절 눈썰매장 2층에 60여평의 시범사업장을 설치 40석 규모로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간이정식, 산채비빔밥정식의 3종류의 메뉴로 운영되는 문경산채비빔밥의 모든 음식은 문경출신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2호인 박병학 신흥대학 교수의 컨설팅을 거쳐 표준화했으며 식기 또한 문경특산물인 장작가마에서 구운 문경전통도자기와 방짜유기를 사용해 문경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산채비빔밥의 로고와 명칭을 상표특허 출원했고 시범사업장의 내부인테리어, 조리법, 식기류, 서비스 등 모든 사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수록한 문경산채비빔밥 기술지침서인 매뉴얼을 제작완료 함으로서 앞으로 문경 향토음식보급사업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전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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