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30, 31일 양일간 중앙생활개선회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팔공산 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한 부부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첫째날 가족소개를 시작으로 컬러점토를 이용한 가족캐릭터 만들기, 남편과 아내의 역할극을 통한 서로의 마음 보여주기 순서로 여성과 남성의 요구와 이해관심이 다름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 묻혀져 있었던 두사람의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 부부 사이의 사랑과 믿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어서 우리 부부 한마음 되기 시간에는 부부의 일심동체를 확인 할 수 있는 풍선터트리기 게임과 생활체조 등 즐거운 레크레이션으로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가족 행복 서약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 우리라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므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배려하는 끝없는 노력만이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해결책임을 다시 한번 더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한 중앙생활개선회장 강옥자(57)씨는“평소 부부가 서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렀는데 이러한 의사소통 교육을 통해서 서로 믿음있는 결혼생활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남편 최판수(61)씨는“부부교육이 처음이라 생소하고 부끄러웠지만, 아내의 권유로 교육에 참석하면서 아내의 속마음도 알고 함께 가족 비전을 세우면서 우리 가족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사랑과 믿음이 돈독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교육을 계기로 배우자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가족 중심의 가치를 재창조해 부부가 함께 노력해 농촌의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행복한 가정, 더나아가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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