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 오천리 마산 마을을 지나다 보면 봄꽃 내음이 가득하다.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도 않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오천리 마산마을 도로변 옆 공터를 복토해 석죽 500본, 폐츄니아 250본, 메리골드 250본 등을 식재해 꽃동산을 조성했다. 성주참외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해 고장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아울러 어려운 경제난 분위기에서 움츠렸던 면민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꽃동산을 조성했다. 이날 꽃모종 식재를 총괄한 김순기 부면장은“수륜면을 지나는 사람들이 이 꽃을 보고 꽃처럼 활짝 웃으며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천리 마산마을 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우리 마을 꽃밭은 당연히 우리가 가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아름다은 꽃동산을 조성해준 면에 고맙다는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날 꽃동산 조성에 참석한 윤재훈 수륜면장은“꽃동산 조성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아울러 수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다시찾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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