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수입쌀 시판 등 개방화에 대비 밥맛 좋고 안전한 고품질 쌀 생산과 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억4,000만 원을 들여 풍천면 하회리 물도리작목반에 벼 공동육묘장을 지난 7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 17개소가 설치된 벼 공동 육묘장은 완전자동화된 시설로 매년 43만 상자의 육묘 생산으로 1,700㏊의 논에 육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하회리 물도리 작목반 벼 공동 육묘장 추가설치로 45만 상자의 육묘를 생산해 전체 논 면적 6,60078ha의 30%인 1,800ha의 논에 육묘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시는 위탁육묘 농가의 육묘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1억5,000만 원을 투자해 노약자, 부녀자, 저소득 농가에 육묘 상자 당 500원씩 총 30만 상자를 공급 지원한다.
또 육묘공장에 육묘 상토비 1억7,200만 원을 지원해 지난해와 동일가격인 2,500원으로 육묘를 공급한다.
시는 이번 육묘공장 추가설치와 육묘생산으로 자가 생산이 어려운 노약자, 부녀자, 저소득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논 농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