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정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일본기업 유치에 나선 구미시의 투자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해 12월 부품소재전용공단으로 유일하게 본 지정된 구미시는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입주할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을 구성하고 지난 2월과 3월에 일본현지로 날아가 공격적인 투자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7일에는 일본 대사관 오이케 아츠유키 공사와 일본 외무성 아카호리 타케시 일한경제실장이 구미를 방문하고 남유진 구미시장을 접견했다. 오이케 공사는 일본을 대표해 한일간의 경제를 총괄하는 공사이며 아카호리 일한경제실장은 일본 외무성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계획하는 핵심 브레인이다. 이들 중 오이케 아츠유키 공사는 지난닿 4일, 남유진 시장과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일본대사의 면담 시 참석했으며 아카호리 타케시 일본 외무성 일한경제실장은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개최된‘구미시투자환경설명회’에 특별히 초청됐다. 최근에 일본 측 인사와의 잇따른 만남은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타로 총리의 합의사항인 부품소재산업진흥과 관련된 현안 과제로 일본 정부차원에서 지원 협력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일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호리 일본 외무성 일한경제실장은 오는 15일 일본기업인 투자사절단 구미방문에 앞서 방문하는 것으로 일본정부 차원의 관심을 알 수 있다. 오이케 공사일행은 부품소재전용공단과 우리지역에 진출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도레이새한, 아사히글라스와 IT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방문했다. 구미시는 오는 15일에 구미를 방문하는 60여명의 일본투자 사절단이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구미의 경제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쿄에서 개최된 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타깃기업 10여개사와 일본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 일본무역진흥기구의 관계자 등을 특별히 관리하며 이들을 구미시로 초청해 구미부품소재공단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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