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봄가뭄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감자 주산지인 고령군 개진면에서 8일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 회원 이상연(56·개진면 부리리)씨 하우스 200평에서 감자 90박스 정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첫 출하했다. 첫 출하된 감자는 지난해 12월 20일쯤 파종한 수미 품종으로 가격은 박스 20kg당 특상기준 5만5,000원~5만8,000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20.8%~22.2%정도 상승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개진면 감자 재배현황은 총 280ha로 하우스감자 71농가 804동 70ha, 노지감자 215농가 210ha로 작년에 비해 타작목 전환(마늘,양파), 노약자소규모 재배농가 영농탈퇴 등으로 다소 면적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개진면에서는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석)의 회원의 결속력을 도모하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연차적 투자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회장 이용석)에서는 개진감자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자동세척선별기로 엄격히 선별해 고령농산물연합사업단을 통해 공판장으로 출하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 이며 소포장 제작 및 종서·농자재의 공동구매, 재배기술의 공유 및 공동판매 등으로 농가소득을 더욱 증대시키기로 했다. 특히 개진감자를 친환경농산물로 36.6ha의 면적을 저농약 농산물인증 및 경북우수농산물로 지정 받는 등 well-being시대에 맞춰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편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의 알카리성 사질양토에서 자라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으며 분이 많아 성인병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아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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