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영주시에서는 오는 14일 시청 강당에서 한국전통문화의 멋과 맛,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6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3차례의 보고회를 통해 입지선정, 추진방향, 기본구상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검토와 추진전략에 관한 방향설정 및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전략적 사업을 더욱 구체화해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게 된다. 그동안 영주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선비촌, 소수박물관, 선비문화수련원 등 한문화 관광자원화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으며 충절의 상징인 금성대군 신단 성역화 사업 등을 통해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초‘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지역출신 장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학교수, 자문연구기관 연구원, 문화예술인, 한문화 관련단체, 도·시의원 등 22명으로 구성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 기반을 갖췄다. 또한 이 사업을 계기로‘선비의 고장 영주’를 전통문화 도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되며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중심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했으나 앞으로는 전략적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상품 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큰 시발점이 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및 농·특산품 판매 등의 부가가치산업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영주지역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3도(道)를 어우르는 역사문화의 발원지로서, 유불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선비의 고장’ 영주에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문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국가정체성의 확보와 한국문화의 혼과 흥의 세계화를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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