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지난 13일 오후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문위원 및 보건소장 등 보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호스피스 완화의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분야의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위원장인 보건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말기암 환자 등 시한부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호스피스 확산 전략 발전방안을 제시하면서 임종환자 가족관리 및 종교적 연계, 대상자와 관련된 윤리적 갈등 및 의사결정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논의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 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온 경주시 호스피스사업은 말기 암 환자의 통증완화, 영적지지, 전인간호 안위 제공 등으로 지금까지 542명에게 4,000여회의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의료비경감으로 인한 경제적 도움 및 질 높은 삶을 유지하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김수희 호스피스사업 담당자는“오는 10월 호스피스 확산 전략발전 대회를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많은 홍보로 경주시민들 모두가 한번은 거쳐 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품위 있는 죽음, 편안한 죽음을 연습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 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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