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6일부터 독거노인 가구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제적 자립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증가로 사용 중인 가스시설의 관리소홀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가스사용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지원 등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경주지역 전체 독거노인 중 현재 진행중인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무료시설개선 대상을 제외한 3,400가구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점검결과 노후 부적합 시설에 대해 자발적 개선을 촉구하고 미개선 가구에 대해 법에 따라 시설개선 명령이나 가스공급 중단 등 강력한 시설개선 대책을 수립해, 가계가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시 예산을 편성, 불량시설을 수리․교체해 가스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하므로써 지방자치단체 가스안전관리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점검은 시비 5,610만원을 들여 한국가스안전공사경북동부지사에 위탁해 가스시설안전검사를 하며 지난8일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경주시는 점검가구의 검사비 부담이 없으므로 한국가스안전공사경북동부지사의 안전검사에 협조해 줄것과 점검직원을 사칭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검사비 요구나 시설교체비 요구 등에 응하지 말고 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한국가스안전공사경북동부지사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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