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최근 뉴욕의 한인 사업가 저택을 3주 간 임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카존’을 경영하는 로버트 김(56) 사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3월 둘째주부터 31일까지 3주 간 우리 집을 빌려 썼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저택은 맨해튼에서 허드슨강을 건너 북쪽으로 8㎞ 정도 떨어진 뉴저지 알파인에 위치했다. 알파인은 빼어난 풍광과 좋은 교통 여건으로 부호들의 대저택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김 사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동부에서 공연을 하면서 머물 집을 물색하던 중 연락이 와서 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3월23일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콜리세움 체육관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일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스피어스와 김 사장의 임대 계약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지만 계약기간이 끝날 무렵엔 스타들의 사생활을 추적하는 파파라치들과 열성팬들이 저택 앞을 매일같이 진을 치는 등 인근 도로가 사람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김 사장이 이달 초 귀가했을 때는 정문 앞에 팬들이 보낸 편지와 꽃이 가득했고 그녀가 돌아간 것을 모르는 팬들이 초인종을 눌러대는 통에 잠을 못이루는 등 ‘스피어스 후유증’을 일주일 이상 앓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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