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도시지역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47억 7천여 만원을 들여 천연가스 자동차 216대를 도입키로 했다. 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 사용 자동차를 연차적으로 도입해오고 있는 경주시는 올해도 사업비 5억5천5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19대, 청소차 10대 등 총 26대를 도입해 운행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시내버스 91대, 청소차량 10대 등 천연가스 자동차 총 101대를 교체한 시는 내년 이후에도 사업비 18억 6천여 만원을 더 들여 시내버스 64대를 비롯한 청소차 25대 등 총 89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천연가스 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매연이 발생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 등 오존유발영향 물질도 경유 버스에 비하여 70% 이상 저감되며, 소음도 2~3데시벨 이상 낮으며 체감 소음도 도 절반수준으로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화석연료 중 가장 깨끗한 연료이기 때문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자동차의 보급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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