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안정적인 농업소득증대와 봉화농업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분배지를 이용한 양송이버섯 재배단지 육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와 마필산업 마분 위탁처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분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분을 이용한 버섯배지생산 이용으로 양송이버섯 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농업소득과 양송이버섯생산 후에 발생되는 폐 배지를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경영비절감 및 토양개량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마분배지를 이용한 양송이재배 시험을 봉화군 명호면 양곡리(구 양곡초등하교 뒤) 박명교씨 버섯재배사 198㎡(1동)에 시험재배를 실시해 21일 시험결과 평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은 시험결과를 토대로 마분배지를 이용한 양송이버섯 농업소득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장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대책방안을 모색해 양송이버섯 재배단지를 체계적으로 육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송이는 표고, 풀버섯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3대 재배버섯의 하나로 비타민B가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D와 타이로시나제, 엽산, 전분이 함유돼 혈압, 당뇨, 빈혈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해 지속적으로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군 관계자는“올해을 시작으로 5년간 현대화 버섯재배사 신축과 노동력절감을 위한 입·폐상기 공급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작목으로 확대육성 발전시켜 안정적인 농업소득은 물론 봉화농업의 신 활력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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