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4일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위치한 운주산승마장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영천시 운주산 승마장 개장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영천시 운주산 승마장 개장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시의회 김태옥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등 영천지역 주요인사와 경북도 류승엽 문화체육국장, 한국마사회 엄영호 승마활성화팀장,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이상선과장 등 마필산업과 관련된 전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천시장의 개장식사와 함께 영천시와 성덕대학간 재활승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몽골인들의 마상무예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운주산 승마장 개장식은 영천시가 향후 전원·레저?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마필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말 산업의 선두주자인 영천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천 승마인들의 행사장 주변 퍼레이드와 박진감 넘치는 마상무예 시범, 행사장에서 자연휴양림까지 이르는 1km 거리를 왕복하는 무료 마차체험 등 많은 내방객의 호응을 얻었고 승마 도시로 부상하는 영천의 이미지를 참석자들에게 각인 시키는데 큰 보탬이 됐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영천시 운주산 승마장은 말(馬)과 유서 깊은 인연을 가진 영천시의 역사적 배경을 레저 및 관광 산업으로 접목하는데 착안해 산림청으로부터 승마장 및 자연휴양림 부지 등 77만㎡의 국유림 사용허가를 얻어, 16만여㎡의 부지에 47억여원을 들여 국제규격의 실내외 승마장(11,140㎡)과 70여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1,547㎡), 실내외 관람석 500여석, 첨단방송통신시설, 사무실, 샤워실을 겸비한 락커룸, 휴게실과 승마자 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휴양림 주위 경관과 어우러진 조경시설과 아름다운 소나무 숲에 조화롭게 조성된 1.2㎞의 외승로는 승마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숙련된 승마 이용객들을 위해 77만㎡의 휴양림 속에 3.5km에 이르는 산악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설치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승마장으로써 최고의 시설로 조성돼 영천시가 마필 및 승마 산업의 메카로 자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운주산승마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반 사설 승마장에 비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해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주산 승마장은 인근의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등 문화유적지와 보현산 천문대, 영천댐, 골프장 등의 관광 레저 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며 한국마사회와 연계한 일반인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 실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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