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은 1989년 준공되어 20년 동안 문화공간이 열악한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및 각종 행사장으로써 문화공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시는 시설과 장비가 노후돼 문화예술 공연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해 영천시는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시설개선 및 증축공사를 5월에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규모는 공연장 내?외부 건물 시설개선과 로비 증축, 전기시설, 기계설비, 소방시설 개·보수공사 등을 할 예정이다. 영천에는 전문적인 예술공연장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없기 때문에 시민들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 인근의 대구, 포항, 경산 등으로 경제적 부담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 가면서 나가야만 했다. 열악한 문화공간 인프라 속에서 시민회관이 그 역할을 대신해 년간 문화공연 80회, 영화상영 20회, 행사 70회 등을 개최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써 지금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장비 노후와 공연장 내부시설의 낙후로 예술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영천시민회관 시설의 공연장 노후와 문화공간부족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 시켜주지 못했으나 이번 시민회관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공연장 조성과 공연장 현대화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작품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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