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2일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 경북도시가스와‘요관기관 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한 수치지형도 무상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영주시의 도로기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통해 도시기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도로굴착 관련 사고예방을 위한 것으로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앞으로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영주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1:1,000 수치지형도를 무상 제공하고 유관기관에서는 관리시설물에 대한 수치지형도를 제공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동협약은 작년‘영주시 도로기반시설물 유관기관 협의회’발족에 이은 것으로 도로기반 상.하수도시설물과 전기, 가스시설 등에 대한 관리기관이 서로 달라 각종 공사에 따른 도로 굴착시 수도관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지역의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DB구축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주영 시장은“유비쿼터스 도시 건설과 서비스의 인프라가 되는 지리정보가 중요하다”고 전하고“이번 협약체결로 도로굴착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도로기반시설물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이번 협약으로‘지하시설물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영주시의 도로시설물인 도로 및 상·하수도를 비롯해 유관기관의 가스, 전기 등 DB가 공유돼 도로굴착 시 안전사고예방 및 사업 계획수립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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