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 거래소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 기준가를 250달러(약 28만원)로 정했다고 보도했다.주당 250달러의 기준가격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72조원)가 된다. 2018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80억달러를 크게 웃돈다.코인베이스 주식은 오는 14일 거래를 시작한다.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지난주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수익이 7억3000만~8억달러(약 8900억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수익의 2배가 넘는다.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6만3707달러로 최고가 기록을 세우면서 5800달러 선이던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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