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에서 겪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 및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29일 휴천3동 전단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11개 읍·면·동 22개 리·동에서 78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당면과제 현장농업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중식 시간 등을 이용해 정자나무그늘, 마을회관, 쉼터, 면사무소 등에서 식량작물, 과수, 원예, 특작, 축산분야 등 농업전반에 대해 영농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 주요내용을 즉석에서 해결하고, 현장을 직접보며 현장감 있는 교육진행으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벼농사, 사과, 복숭아, 자두, 수박, 고추, 생강, 한우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작목별 관리 요령과 장마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과수 여름전정, 생리장해 대처, 잡초방제, 수박과 고추의 비료주기, 축사관리 등 당면한 과제와 FTA 파고를 넘는 성공농사 달성을 위한 영농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식량작물과 원예작물은 전문지도사의 합동반 구성으로 복합영농상담이 이뤄지게 돼 리·동단위의 농업인에게는 시간적으로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농기센터에서는 지난 13일 현재 10개소 352명에 대해 현장농업교육 실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