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중시여긴 옛 선비의 학습 습관을 본받아 자신의 기초학습 능력을 북돋우기 위한 노력이 방학을 맞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올바른 학습 형성을 위한‘영주 선비 튼튼 캠프’를 각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8월 중순까지 이루어지는, 지도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초학력 증진에 초점을 둔 것을 보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업성취도 향상을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옥대초등학교(교장 조시박)의 경우, 저학년부터 익혀야 할 창의적인 학습 습관 형성 프로그램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이산초등학교(교장 김시준)의 경우, 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 및 상황별 영어 체험 캠프와 연계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홍상화)에서는 박물관 견학, 국립과학관 체험, 도시문화 체험과 병행해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습 를 향상시키고 있다. 영주교육청에서는 학교의 특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교수?학습 도움센터를 방학 중에도 운영, 수학놀이 프로그램 및 과학로봇공학 조립 프로그램 등 우수한 학습 자료를 각 학교에 대여하고 있다.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자녀의 학습 부진요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녀의 학습 활동을 직접 도울 수 없는 농촌 지역의 학부모의 경우, 기초 학력 튼튼 캠프가 교육적으로 매우 도움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관내 기초학습부진학생은 2007년도 152명, 2008년도 93명에 이어 금년에는 63명으로 크게 감소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 캠프가 끝나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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