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과 단계적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 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시민의 50%를 넘어섰다.  영주시 전체 인구수 10만2258명 중 5만2388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쳐 접종률이 51.23%로 집계됐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도 7만5290명으로 1차 접종률은 73.63%를 기록했다.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 214일만으로 전국 2차 접종률 46.6%보다 높은 수준이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접종대상자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9월 말까지 1차 접종률 80%,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해 집단면역을 조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추가 예약을 진행하며 접종률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현재 미접종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31곳에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접종률이 오를수록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질 것”이라며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28일 0시 기준 영주시 확진자는 181명으로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시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10월 초 두 차례 연휴 기간에 추가 확산 가능성에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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