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 용화리에 위치한 대티골 숲길이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않았다. 산림청과 숲을 가꾸고 지키는 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 함께 공유하고 국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존하고자 마련된 대회로 전 대회에서는 영양군의 주실 숲이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대티골 숲길은 영양군 최북단인 일월면 용화리에 위치하고 있고, 31번 옛 국도와 일제강점기 임업자들이 만들었다는 산판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정맥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또한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일월산을 품고 낙동강 상류지류인 반변천의 발원지인 뿌리샘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대티골 숲길은 자연림으로서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정취를 함께 느낄수 있는 소중한 곳으로 소나무림이 주는 웅장함과 신갈나무가 주는 아기자기한 정취로 걷는 이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치유의 숲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용규 산림축산과장은“청정 영양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더욱 발굴하고 보전해 산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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