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초·중학생 등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방역에 비상에 걸렸다.18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읍 한 중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학생 17명, 교사 1명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풍기읍 한 초등학교 학생 1명도 이날 확진됐다. 인후통 등 증상발현으로 선제검사 후 양성 판정 받았다.이들 모두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나머지 1명은 지역 21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두 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540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하고 있다.풍기읍사무소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풍기읍 지역에 한해 거리두기 상향도 검토 중이다.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38명으로 늘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