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가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된다.3일 영주시는 지난주부터 수확에 들어간 영주 별사과가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 납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30여 농가가 11㏊에서 11월 중순까지 40여t을 수확할 예정이다.별모양 사과 `가을스타`는 사과농가 장석철(59·영주 봉현면)씨가 2010년 우연히 발견해 영주시와 함께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사과이다.모양도 특이하고 평균 당도가 17~18브릭스로 사과 병해충 발생 피해도 낮아 상품성이 90% 이상이다.특히 단단한 과육으로 유통과정에 변질 가능성이 낮아 상품화도 유리하다. 수매가격도 일반사과(3000원/㎏)에 비해 2배 이상이다. 특히 `사과가 된 아기별의 모험`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소년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과실 크기가 작고 껍질째로 먹을 수 있어 학교급식, 행사용, 소포장용으로도 인기가 높다.장년층과 어린이는 물론 MZ세대까지 선호도가 높아 대도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계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의 명성을 잇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맛과 멋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별사과를 다각도로 적극 홍보해 영주사과 브랜드의 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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