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 영주에서만 생산하는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가 이번 주부터 과일시장에 선보인다.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주 부터 수확이 시작된 영주 별사과가 공동선별을 거쳐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 풀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영주지역 30여 농가에서 11월 중순까지 40톤 정도를 수확해 출하할 예정이다.별사과 ‘가을스타’는 사과농가 장석철씨(59‧영주시 봉현면)가 우연히 발견해 영주시와 함께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사과로, 모양도 특이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큰 사과 사이에서도 단연 붉은 빛을 내며 붉은 빛깔과 별모양으로 시각을 자극시키고 높은 경도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소리로 청각을 특유의 향으로 후각을, 높은 당도와 식감으로 미각을, 매끈한 굴곡이 촉각을, 만족시키는 등 오감만족 사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예쁜 모양은 물론 우수한 맛으로, 장년층, 어린이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MZ세대까지 선호도가 높아 대도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계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18°Bx로 높으며 사과에 문제 되는 병해충 발생 피해가 낮아 상품성이 90%이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과육이 단단해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도 유리하다. ‘사과가 된 아기별의 모험’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소년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과실 크기가 작고, 껍질째로 먹을 수 있어 학교급식, 행사용, 소포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별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켜 프랜차이즈 업체 후식용, 크리스마스 선물용, 수능 수험생 선물용, 케이크 장식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 홍보 및 협의 중에 있다.2019년 11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별사과는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 입점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수매가격이 일반사과(3000원/kg)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매 된다. 또한 8~9월에 출하되는 다른 품종의 미니사과 품종과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고 가을 부사 위주의 큰 사과 사이에서도 영주사과 비장의 무기로 유동적 소비자층 공략에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별사과는 현재까지 영주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11ha면적에 33여 농가(생산농가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면적확대를 통해 국내유통 확장과 해외수출까지 추진 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전국 사과 최대 주산단지인 영주의 명성을 이어가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맛과 멋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별사과를 다각도로 적극 홍보해 미투(me too)가 아닌 온리(only)가 되어 영주사과 브랜드의 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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