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 소재 한 미술학원에 다니는 원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된 원생 중 9명은 초등생이며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이 각 1명이다. 해당 미술학원에서는 지난 17일 학원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원생 90여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시 보건당국은 해당 원생이 다니는 4개 초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한편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또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안전 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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