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5일 농업회사법인 씨엔에프(주)(대표 이용덕)와 우거지 제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문수농공단지 내 본사를 둔 절임배추 제조 전문업체인 회사는 작업장과 제조시설 모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을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로 김치의 대표기업인 ㈜대상 종가집, CJ(주) 등과 수년째 거래를 이어 온 알짜 중소기업(2021년 매출액 69억원)이다.   이 회사는 건강식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발맞춰 2022년 연내에 절임배추 부산물을 이용한 냉동우거지를 상품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절임배추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양질의 배추 부산물은 대부분 폐기 처분돼 처리 비용도 만만찮아 이번 우거지 제조 공장 신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덕 대표는 "2025년까지 32억원 투자로 우거지 공장 신설, 소분 포장 라인 구축 등을 완료해 가속화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겠다"라며 새로운 사업 투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청정지역 영주에서 생산된 우거지는 급성장하는 건강식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과감한 결정에 깊이 공감하며, 시에서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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