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젖소 유전자원 개발을 위한 최적지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젖소개량시설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영양군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1차 후보지 3개 시군에 선정된 후 농촌경제연구소의 타당성 용역조사와 젖소개량사업소의 현지조사결과 영양군이 최적지로 선정됐다. 사업장 선정지인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일대는 주변에 가축사육농가가 적고 숲으로 격리돼 있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이 용이하고 개발에 따른 법적 제한사항이 없고 전·답으로 돼 있어 사업예정지에 일부 포함된 군유지 무상임대계획 사료포, 축사 부대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조성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지역 주민 대부분이 본 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민원발생우려를 불식하는 등 세 후보지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예정지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는 우리나라 젖소정액 소비량의 60%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현재 소재지인 젖소개량 관련시설 부지(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대가 조선왕릉(서삼릉)구역으로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이전 후보지를 물색 중에 있었다. 이번 사업장 이전은 총사업비 500억원(축산발전기금) 정도로 젖소유전자원을 완전 자립을 위해 젖소개량사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의 일부로 금번 확정된 사업장 설치에는 132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이번 젖소개량사업소 사업장 유치로 미래 산업인 생명공학 바이오산업의 도내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본사업장 유치와 관련 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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