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파르바노프(Georgi Parvanov) 불가리아 대통령이 25일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 한국과 불가리아 국교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 파르바노프 대통령은 25일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 동안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파르바노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40여명의 방문단은 이날 경주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본 후 26일 상경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파르바노프 대통령은 소피아대학교에서 역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불가리아 사회당(BSP) 최고상임위원회 의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2002년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취임해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친 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파르바노프 대통령은 대서방과 러시아 관계간 균형정책을 추구하고 불가리아 사회당 내 중추인물로서 현 사회당 연립정권의 실질적인 지도자이다. 최병화 기자 한국과 불가리아 국교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 불가리아 파르바노프 대통령이 25일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 동안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이날 백상승 경주시장이 파르바노프 대통령 일행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 우측 대통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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