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현호)는 원격화상 의료지도시스템과 전문 응급처치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약물을 적재한 중환자용 구급차를 건천119안전센터와 안강119안전센터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소방서는 중환자용 구급차량 및 장비를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입 배치한 것으로 심장병 및 뇌혈관 질환 등의 중증응급환자 이송시 인명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고, 184마력의 엔진출력으로 뛰어난 등반능력과 충격완화장치 설치로 주행시 환자에게 안전한 탑승 공간을 제공하고, 운전석 및 측면 에어백 설치로 구급대원을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첨단 구급차를 배치해 농촌지역의 장거리 이송 중에 환자가 절명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응급환자의 인명소생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환자용 구급차란 구급차 내에서 응급구조사가 원격화상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지도의사에게 환자의 생체정보와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무선 전송해 응급 상황별로 의사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처치를 하며 병원 응급실까지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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