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남영양농협(조합장 오상용)은 5일 관계기관 및 조합원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춧가루가공공장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공장은 시설자금 17억3,5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999㎡, 건축면적 1742㎡ 규모로 지난 5월 착공해 완공을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 식품안전 기준에 따른 고춧가루 제조.가공시 세척, 금속검출 2회, 자외선 살균,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등 20단계의 공정을 위한 현대화 시설을 갖추었다. 이같이 위해요소 물질이 섞여 들어갈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설치 되어 향후 고춧가루 고품질화로 소비자의 식탁에 안전하게 공급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는 628톤의 고추를 조합원과 계약 재배해 군납 및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삼성홈플러스,위탁대리점 50곳등 전국 각처에 공급해 6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지역농협 99곳에서 운영하는 101개 가공공장 중 남영양농협 가공공장이 경영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남영양농협은 1995년 신설 운영해 왔으나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염원인 현대화시설의 완공으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용 조합장은 "이달중으로 햅썹(HACCP)인증도 받아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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