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은 2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박석재 천문연구원장원장과 백상승 경주시장, 최병준 시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별 지정·선포 및 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에 따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선덕여왕 드라마로 방영된 북두칠성 중 제6번째 별인 쌍성(개양성)을 경주의 별로 지정 등록하고, 12월 5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선덕여왕 특집드라마 콘서트 때 드라마 주인공인 이요원과 함께 선포키로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경주의 별 선포시 경주실내체육관 주변에 경주시민들을 위해 천문대가 없이도 실제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별 관측용 차량 ‘스타카’를 배치하는 등 경주의 별 선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에도 초기부터 기술 자문을 거쳐 최상의 천문대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박 원장은 지난 3일 경주시 공무원 석회시 천문학에 대한 강의와 함께 앞으로 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경주의 별 지정으로 경주에서 야간에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경주경제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낮엔 석굴암과 불국사 등이 경주의 랜드마크라면 밤엔 첨성대의 모형을 딴 건축물, 즉 첨성대천문과학공원이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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