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생활개선회(회장 이엄숙)는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긴 장류(된장, 간장, 장아찌류)를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회원 30명이 장류체험교육과 함께 이웃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 2007년부터 시작한 생활개선회원들의 이웃사랑 장나눔행사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메주를 모아 매년 장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작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160여 가구에 장류를 전달한데 이어 올해에는 된장, 간장은 물론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장아찌류를 보태어 6개읍·면 211가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엄숙 회장은 "가구마다 나누는 된장, 간장, 장아찌는 비록 작은 양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통 장류식품의 섭취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이 아닌 사랑을 담아 나누어 주는 중"이라며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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