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실사단 현장방문 최종평가 결과 행사시설, 농업 문화 관광 등 행사개최 여건 및 준비상황 OK! 경주 관광문화, 농업등 세계위상을 높이는 기회 제30차 FAO 아태지역총회 개최장소로 경주시가 최종 확정돼 내년 9월27~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FAO 아태지역총회 현장실사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주를 방문, 회의장 등 행사기반시설, 숙박 및 교통여건, 관련 부대행사, 농업·관광문화 현장견학(field trip) 등 실제 행사장소를 중심으로 실사를 펼쳤다. 이번 실사를 통해 FAO 아태 지역총회 조직위원장(Dr. Purushottam Mudbhary, 네팔)은 “완벽한 행사 개최시설과 여건, 준비상황에 만족한다"며, 내년 개최되는 경주 총회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급속도로 발전한 한국의 농업(새마을 운동 등)과 경주의 관광지, 지역농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개도국 및 후진국 발전의 롤모델(ROLE MODEL)로서의 가치(價値)가 있다"면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에게 노하우와 경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FAO 아태지역 총회는 매 짝수년도마다 FAO 아태지역사무소(본부 방콕) 산하 46개 회원국의 농업부문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을 비롯한 관련 국제기구 및 NGO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국제식량·농업 문제에 대한 협의와 향후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메머드급 국제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1966년 서울 개최이후 45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번 유치의 의미는 남다르다.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는 1945년 창설해 현재 191개국이 참여, 식량(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능률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엔 최대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1949년에 가입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66년에 한번 총회를 열었으며, 일본은 3회(1958·1974·2000년), 중국은 2회(1990·2004년)에 걸쳐 각각 총회를 개최한바 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제30차 FAO 아태지역 총회의 경주 유치 확정을 적극 환영하며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 경북도, 한국FAO협회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내년 총회에서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가간 기술교류, 농업·농산물의 글로벌 홍보 및 수출기회 확대 등 경주 농업의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국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아태지역에서 우리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향후 농림수산식품부, 경북도, FAO아태지역사무소, FAO한국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행사 추진단(T/F) 구성, 예산지원, 농산물 전시?홍보?체험관 운영, 각종 부대행사 등 실천 프로그램 개발, 농업?문화?관광 필드트랩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화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