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황이주 울진군수 후보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TV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들의 알 권리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22일 황 후보는 “손병복 후보에게 날짜, 시간, 장소, 방법 등 모든 결정권을 양보하면서 공개토론회에 나서 주시길 요청한 바 있다”며 “하지만 손병복 후보는 공개토론회에 응하지 않았으며,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TV토론회 마저도 거부했다”고 말했다.황 후보는 “일방적으로 자기주장을 알리는 TV 후보자 연설로는 후보자 자질검증을 할 수 없으며 의혹에 대한 검증 또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토론회에 나섰던 손병복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는 토론회에 응하지 않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황이주가 제시한 ‘울진형 에너지 연금 1인당 월10만원, 4인가구 40만원 지급’, ‘고준위 처분장 유치와 1가구 1천만원씩 10년간 1억 지급’등 군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공약이 많다”며 “울진군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비전에 대한 설명도 이뤄져야 하고, 세간의 의혹도 말끔히 씻어내고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 후보는 “토론회가 무산된 만큼 지난 4년간 손병복 후보의 20억 재산 감소와 선거자금 마련 의혹,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재직시 업계추산 최대 4000억원 손실 의혹(경향신문 보도), 삼성 직원 내부고발 묵살의혹(경향신문 보도) 등에 대해 후보 본인이 직접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황 후보는 “선거란 것이 후보자의 공약과 공약에 대한 실현가능성, 의혹 해소 등을 통해 일 잘하는 군민의 일꾼을 뽑는 것인만큼 군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선택의 기회를 부여해 드려야 한다”며 “저 황이주는 이러한 군민들의 알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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