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상반기 QSS 혁신 성과공유회`를 열었다.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 기법인 QSS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낭비 ·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는 상반기 포항제철소에서 추진된 우수 QSS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해 혁신 문화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협력사협회장, 조병립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및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를 비롯해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 24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소결공장, 1선재공장 3FINEX 정비섹션, STS 4제강공장 5개 부서는 안전 · 환경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소결공장은 코크스 파쇄 설비 개선을 통해 협력사 안전 사고 위험을 줄여 눈길을 끌었고, STS 4제강공장은 철강 제품 절단 시 발생하는 분진 발생량을 저감해 환경 개선 우수사례로 꼽혔다.MZ세대 젊은 직원들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소결공장 코크스 파쇄 설비 개선 성과를 발표한 제선설비부 이영민 사원은 입사 2년차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배들과 한 팀이 돼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이영민 사원은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선배들보다 경험과 식견은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창의적인 시각에서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자 했다"며 "과제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조언해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외에도 협력사 및 그룹사 4개사의 우수 활동 사례도 소개되었다. 대성기업, 만서기업, 화인텍은 생산 공정 자동화를 위한 설비를 개발해 고위험 수작업을 개선했다. 부산물 자원화 전문기업인 포스코 그룹사 PNR은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함께 설비 종합 진단 및 개선을 통해 안전 사고 및 설비 장애 위험을 저감해 우수사례로 꼽혔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현장 일선에서부터 혁신을 이끌기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하반기에도 특히 안전 · 환경 분야 현장 개선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포스코 본원의 경쟁력 확보의 선봉에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연 1회 열던 혁신 성과공유회를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해 제철소 내 우수 혁신 활동 사례를 신속히 전파하여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 만들기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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