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해 8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우증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일 입암면 선바위 토종여우 증식센터에서 서울대공원과 붉은여우를 교환키로 했다. 이번 교환은 서울대공원의 암컷 1마리와 영양군의 수컷 1마리를 맞교환하는 것으로 이는 근친번식 방지를 위한 서울대공원측과 가임개체인 암컷의 추가확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려는 영양군의 합의에 의한 것이며, 서울대공원측에서 여우의 운송을 맡기로 했다. 영양군은 토종여우 증식프로그램을 수행해 내년 4월경에는 지자체 최초로 여우2세의 출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출산한 새끼들은 자연방사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국내에는 서울대공원에 14마리, 영양군에 4마리 총 18마리의 토종 붉은여우가 사육되고 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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