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기 동반상승을 도모코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조기발주 대상 사업을 보면 도로 개설을 비롯한 지역균형개발, 상하수도, 치수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587건에 사업비가 732억 여 원으로 이들 사업이 상반기 조기발주 되면 지역경제의 윤활유가 될 전망이다. 각 분야별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농어촌 등 도로개설사업 79건 95억원을 비롯해 상하수도 사업 47건 179억원, 치수사업 121건에 144억원, 도시토목사업에 14건 71억원, 주민숙원사업(읍면동) 304건 65억원, 기타 22건에 178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현지조사 측량과 지장물조사, 설계, 감정 등을 끝내고 오는 3월부터 보상협의와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발주에 앞서 현장답사를 한 후 마을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자체 설계반 운영을 통해 설계지침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설계용역에 따른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건설사업 조기발주로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함으로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동력 기반을 닦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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