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오는 10월 중 경주에서 개최돼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 대통령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10월 회의는 경주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준비위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관계부처 간 검토회의를 거쳐 회의 규모와 성격, 공항 접근성, 회의 및 숙박시설, 지방의 국제회의 산업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개최지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이번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는 수행원과 취재진 등 1천여 명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과 우수한 숙박시설을 갖춘 신라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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