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랑체험벨트 광역권 30대 프로젝트 선정 경주시는 주 5일 근무에 따른 테마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가 최적의 가족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테마 있는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기를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찬란했던 신라천년문화와 관광지를 소재로 한 새로운 관광컨텐츠를 창출키로 하는 등 문화유적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전력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역사드라마 ‘선덕여왕’과 관련한 ‘걸으면서 느끼는 신라천년의 오감체험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서...’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여근곡’, ‘선덕왕릉’, ‘나왕대’ 등 선덕여왕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影池)일대 16만5천여㎡에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탐방로와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영지설화공원(影池說話公園)을 조성키로 했다. 더불어 한옥R&D센터와 거주형 한옥시범단지를 갖춘 ‘한국전통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고 180억원을 투입해 저자거리 및 전통문화체험장, 전통기와집 등을 정비해 교촌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신화랑 체험벨트 조성사업이 광역 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됨에 따라 일단계로 2016년까지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왕경지구 일원에 국립경주화랑청소년수련원, 화랑정신문화원, 화랑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하고, 화랑역사공원과 화랑문화유적지 보수 및 복원이 완료되면 향후 단석산·금곡·도덕·동해지구 등 4개 지구에도 신화랑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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