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신라바둑, 바둑돌 이야기’를 주제로 ‘대담신라(對談新羅)’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카페 어마무시 본점(경북 경주시 양정로41-12)에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2018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과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 국민들과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유튜브를 통해서 비대면으로만 열리다가 올해는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대면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담신라’에서는 지난 4월 경주 쪽샘44호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바둑돌로 실제 바둑을 두어 화제가 된 신라 바둑대국 ‘천년수담(千年手談)’에 이은 행사로 신라의 바둑과 바둑돌,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 쪽샘유적 발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대담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54-622-1702·1713)로 신청 가능하며, 거주 지역 관계없이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정 결과는 10일 오후 4시 이후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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