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경북인의 삶에 빛이 되어준 경북신문사와 부족한 글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둘러메고 홀로 산사와 절터를 찾아 많이 헤매고 다녔습니다. 절터에는 먼저 간 사람들의 못다 한 이야기들이 구석구석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침묵하는 그들의 사연을 들으며 거룩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담고 싶었습니다. 가질 것도 버릴 것도 없는 절터에서 내가 쫓아야할 것이 비우는 삶, 내려놓는 삶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늦깎이로 배운 글이라 문장이 서툴고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만큼 내공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이토록 과분한 상을 주신 것은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글쓰기에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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