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0만 원~100만 원 상당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 라한셀렉트 오션갤러리(대표 윤영숙, 이하 오션 갤러리)에서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리는 핫한 작가들의 컨템퍼러리(contemporary)한 소품전에서다.   오션갤러리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맥락을 함께하는 기획전 ‘해피바캉스’전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미술 트렌드에 발맞춰 그림에 관심있는 다양한 수요층의 애호가들이 한 발짝 더 친숙하게 미술작품에 다가설 수 있도록 22인 작가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은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로서 이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시장의 흐름과 수요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화, 공예, 도예 등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는 김서한, 오희정, 곽영화, 김도현, 김보연, 김소현, 김영화, 김유경, 문민정, 민은희, 이영철, 전병택, 정운식, 조영숙, 최향자, 토마스라마디유, 허필석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전시작들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전시장을 찾는 이들도 증가해 당초 이달 말까지의 전시기간을 9월 10일경으로 연장할 정도로 인기다.   김서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태양을 품은 도시’ ‘하얀 벽과 붉은 지붕’ 등 신작 3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전병택 작가는 현대인의 고달픈 인생을 카드 게임으로 비유해 표현한다. 민은희 작가는 도자에 현대인의 모습을 다채로운 캐릭터로 구상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냈다.   또 토마스라마디유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하늘이라는 여백을 회화로 주도하며 독특한 시각의 조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 많은 컬렉터들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다.   오션갤러리 윤영숙 대표는 “이번 전시는 그림과 함께 문화예술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평소 미술 작품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션갤러리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무료 도슨트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 라한 호텔 내에 위치해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작품 감상이 용이하다.   자세한 전시문의는 전화(051-746-6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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