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한 3대문화권사업의 핵심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식을 오는 31일 개최한다.  3대문화권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총사업비 3930억 원으로,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후 2010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2014년 본 공사에 착수, 지난해 6월 준공해, 12여 년의 장기사업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권 최대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3대문화권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관광지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부지면적 29.583.6㎡, 연면적 28.443㎡로 주요시설은 대회의장 1실, 중·소회의실 13실이 있으며, MICE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국제회의 등 국내외 주요 행사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00여 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9월 21일 인문가치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35개국 500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열리고 ▲11월에는 65개국 125개 회원도시가 참가할 예정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개최된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유교문화의 글로벌 허브구축을 위한 라키비움 개념의 박물관으로서, 유교의 미래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대안적 어젠다 발굴 등 세계유교문화의 보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한다. 박물관·기록관·교육관 기능이 융합된 유교지식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해 전 세계 이용객에게 세계유교 지식 정보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사업면적 43만3012㎡(건축 1만3617.09㎡, 전시 2837.01㎡)으로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주제로 산성마을(성곽길, 저잣거리, 종루광장, 군영, 향촌)·산성숲길·연무마당·연무대가 있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9월 말부터 설화극장에서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를 소재로 한 ‘Hidden Card’(스펙타클 산성도둑 검거사건), 전통극공연장에서 ▲도시로 떠난 남자가 귀향해 첫사랑과 만나는 스토리의 ‘안동역에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퍼포먼스 ‘난리법석 버꾸통’ (버꾸통:난장판의 경상북도 방언) 등 특별 프로그램이 상설공연으로 운영되며 관광객들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3대문화권사업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고 준비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대형 사업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유수의 국제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위탁운영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인 수도권 관광객 홍보·모객으로 국내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동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와 공사기간을 수반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3대문화권사업장이 안동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켜 천만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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